관리자 (posted by 2006-11-19)  
고소득자, 피싱 표적될 확률 높다?
조사회사 가트너가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소득이 높은 사람이 다른 인터넷 사용자보다 더 많은 피싱메일을 받고 있고 그 피해액도 크다고 한다.
 
가트너가 9일(미국 시간)에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연간 소득 10만달러 이상인 사람이 지난 1년동안 받은 피싱메일량이 평균 112통(그 외 소득계층 사용자 평균은 74통)이었다고 한다.

피싱메일은 언뜻 보았을 때,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서 발송된 것처럼 보이게 한 것으로 메일 본문안에는 인터넷뱅킹 등을 가장한 위조 웹 사이트로의 링크가 첨부되어 있어 사용자에게서 기밀 정보를 알아내려 한다.
 
보고서에 의하면, 고소득 사용자가 이러한 위조 링크에 속을 확률은 다른 사용자에 비해 낮지만 만약 속았을 경우, 평균 피해액이 크다고 한다. 고소득자 1건 당 피해액은 4,362달러로, 이것은 다른 소득계층 피해액의 4배에 이른다.
 
가트너의 애널리스트 아비바 리탄은 “피싱 사업자가 고소득층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고소득층이 받는 피싱메일수가 더 많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그것은 피싱 사업자의 범죄표적목록에 실려있는 대부분의 타깃이 고소득층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나도 실제로 인터넷에서 플래티넘카드 소유자 정보를 알려주는 목록을 본 적이 있다” (리탄)
 
가트너의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미국의 성인 1억 900만명이 피싱의 타깃이 되었다고 한다. 이것은 지난해보다 7,900만명 증가한 것으로, 2년 전과 비교해보면 거의 2배에 해당한다.

피해자 한명 당 평균 피해액수는 1,244달러로, 이것도 지난해보다 256달러 증가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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